고창 고인돌유적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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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창·화순·강화 고인돌 유적 중 
고창 고인돌 유적지

가장 많은 형태의 고인돌이 집단적으로 남아있는 특징이 있는 청동기시대의 유적지로서 유네스코 세계문화유산으로 등재된 곳입니다.
오래된 고인돌과 억새, 그 뒤로 병풍처럼 펼쳐진 소나무군락과 산림이 점진적으로 파노라믹하게 펼쳐진 멋진 경관입니다.

진입부에는 고인돌 박물관이 현대적 감각으로 입구의 상징성을 보여주며, 유적지로 걸어가는 공간들은 최근에 조성되어 퍼걸러, 벤치 등 현대적 시설물이 배치되어 있는 반면 유적지에 다가갈수록 앉음돌, 야외탁자, 목책 등 자연적 소재의 시설물이 배치되어 있습니다.

입구와 유적지 사이는 걸어가거나 열차를 이용할 수 있는데, 이동하는 공간은 완충공간이라고 할수 있겠네요. 열차를 이용하면 유적지 뒷편에 자리하고 있는 운곡습지까지 볼 수 있습니다. 물론, 걸어서도 갈 수는 있죠. 다만, 거리가 꽤 있어서, 아이들이나 노약자와 동행을 한다면 열차를 이용하는 편이 나을 듯 합니다.

참고로, '습지'라고 하면 순천만을 가장 많이 알고 계실 듯 한데요. 운곡습지 역시 세계적으로 습지로서의 가치가 인정되어 2011년 람사르습지로 지정되었고, 람사르협회에서 보호하고 있는 소중한 자연유산 중 하나입니다. 소중한 문화적.자연적 가치가 있는 공간에서는 그 가치를 인정하고 존중하는 에티켓이 필요하겠죠? 저도 다음번에는 운곡습지로 가는 열차를 타고 꼭 방문하고 싶네요~^^